bomoo 님의 블로그

안녕하세요, Bomoo 블로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 블로그는 운동학(Kinesiology)을 기반으로, 근육·힘줄·인대 등 우리 몸의 움직임과 통증에 관여하는 구조와 기능을 재활 치료와 자세 교정에 적용할 수 있도록 쉽게 전달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 2025. 8. 19.

    by. bomoo

    목차

      극초단파 치료는 왜 아무 느낌이 없을까요? 통증 없이 진행되는 치료 효과를 운동학 관점에서 풀어드립니다.

      우리가 운동학을 통해 바라보는 것은 단순한 움직임 그 자체가 아니라, 움직임이 일어나기 위한 조건과 배경입니다.
      이번 글에서 소개할 극초단파 치료는, 움직임을 돕는 준비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비 중 하나입니다.

      치료를 하다 보면, 극초단파 치료를 받고 나서 “아무 느낌도 없었는데, 이게 진짜 효과 있는 건가요?”라고 묻는 환자분들이 자주 계십니다.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 뜨겁지도 않고, 저릿한 감각도 없으니 뭔가 치료를 받은 것 같지 않은 느낌이 들기 쉽죠.
      하지만 극초단파는 ‘느껴지지 않아도’ 실제로 깊은 조직에 작용하고 있는 치료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왜 극초단파가 무감각하게 느껴지는지, 그럼에도 어떻게 근육 이완과 통증 완화를 유도하는지운동학적 관점에서 쉽게 풀어드리겠습니다.

       

      극초단파 치료란 무엇인가요?

      극초단파 치료에서 사용하는 고주파 전자기파는 2,450MHz(메가헤르츠) 정도의 높은 진동수를 가진 전자파입니다.
      이 주파수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무선인터넷(Wi-Fi)나 전자레인지에서 사용하는 마이크로파와 유사하지만, 치료 목적의 극초단파는 출력 강도와 적용 방식이 전혀 다릅니다.

      전자기파는 전기장과 자기장이 파동 형태로 퍼져나가는 에너지입니다.
      이 중 극초단파는 조직 내 물 분자에 진동을 일으켜 마찰열을 만들어냅니다.
      이 마찰열이 근육 깊숙한 층까지 천천히 스며들며, 결과적으로 혈류를 증가시키고, 근육 긴장을 풀며, 조직의 회복을 촉진하는 열 치료 효과를 냅니다.

      전기자극 치료기처럼 신경을 직접 자극하거나 통증을 유발하는 방식이 아니라, 극초단파는 조직 내부의 열 반응을 통해 간접적으로 통증과 염증을 완화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느껴지지 않는 치료인만큼 부작용이 적고 반복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극초단파는 표면보다 깊은 곳에서 열을 만들어낸다는 특징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피부에는 자극이 거의 없지만, 속에서는 치료 반응이 조용히 진행 중인 것이죠.

       

      그런데 왜 아무 느낌이 없을까요?

      환자분들이 극초단파 치료를 받고 가장 자주 묻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이것입니다.
      “아무 느낌도 없었는데, 이게 제대로 작용한 게 맞나요?”

      이 질문이 생기는 이유는, 많은 분들이 치료는 뭔가 느껴져야 효과가 있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전기자극 치료(TENS, ICT)는 저릿하거나 따끔한 감각이 즉각적으로 전달되고, 초음파 치료는 손에 닿는 미세한 진동으로 감지할 수 있죠.
      하지만 극초단파는 이런 자극성 치료와 원리 자체가 다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우리 몸의 감각 수용체는 대부분 피부와 표층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뜨거움, 차가움, 전기적 자극 같은 감각은 주로 피부에서 감지되며, 근육 속 깊은 곳에서 일어나는 변화는 감각 신경이 잘 인식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극초단파가 아무리 활발히 작용하더라도, 피부로는 그것을 직접 느낄 수 없는 것입니다.

      또한 극초단파는 통증을 유발하는 방식이 아닌, 통증을 줄이기 위한 방식으로 사용됩니다.
      즉, 자극을 주는 치료가 아니라 작용하는 치료입니다.
      감각적으로 무언가를 ‘느껴야만 효과가 있다’는 생각은, 전기치료처럼 일부 방식에는 해당될 수 있지만, 극초단파처럼 ‘심부 작용형 치료’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감각과 치료 효과는 항상 일치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핫팩처럼 겉은 뜨거워도 속까지 충분히 열이 도달하지 않을 수도 있고, 반대로 극초단파처럼 피부는 아무렇지 않아도 깊은 조직은 충분히 자극받고 있을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극초단파는 ‘느낌이 없는’ 것이 아니라, ‘피부에서 감지되지 않는 방식으로 작용하는 치료’입니다.
      이 점을 이해하신다면, 앞으로 치료 중 아무 감각이 없더라도 불안해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아무 느낌도 없는데… 극초단파, 정말 치료되고 있는 걸까요?
      피부와 근육 단면에 극초단파가 들어가 심부에서 열이 발생하는 이미지

      운동학적 원리: 극초단파는 어떻게 작용하나요?

      극초단파가 인체 조직에 미치는 영향은 다음과 같은 운동학적 원리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열전도 작용: 몸속에서 열이 만들어지는 방식

      극초단파가 몸에 닿으면, 전자기파가 피부를 지나 근육이나 관절 주변의 깊은 조직까지 도달합니다.
      이 과정에서 인체 조직 안의 물 분자들이 고속으로 진동하게 됩니다.
      마치 사람 많은 곳에서 부딪히는 것처럼, 물 분자들 사이에 마찰이 생기고 그 마찰이 내부 열로 전환되는 것입니다.

      이 열은 겉으로 느껴지는 열이 아니라 속에서 조용히 만들어지는 심부열(深部熱)입니다.
      그래서 피부에 직접 자극이 없지만, 실제로는 다음과 같은 반응들이 일어납니다.

      • 혈관이 확장되어 혈류량이 증가합니다.
        → 이는 산소와 영양소를 더 많이 공급하고, 염증 물질이나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조직 내 산소 포화도가 높아지고,
        → 세포 회복 속도가 빨라집니다.
      • 근육 내부 온도가 올라가면서, 긴장이 풀리고 통증이 줄어듭니다.
        → 이는 특히 만성 근육 긴장, 고질적인 허리통증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핫팩처럼 바깥에서 따뜻함을 주는 것과는 달리, 극초단파는 ‘속에서부터 따뜻해지는’ 느낌 없이 효과가 진행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조직 탄성 증가: 뻣뻣한 관절이 풀리는 이유

      극초단파 치료를 받은 후, 환자들이 “몸이 좀 더 부드러워진 느낌”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건 단순히 기분 탓이 아니라, 실제로 조직의 탄성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열이 조직 안으로 전달되면, 근육뿐 아니라 힘줄, 인대, 관절낭을 구성하는 콜라겐 섬유도 영향을 받습니다.
      이때 콜라겐은 일정 온도 이상에서 유연해지는데, 극초단파로 인한 심부열이 그 조건을 만들어줍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조직이 늘어나는 데 필요한 저항력이 낮아져 스트레칭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 관절 가동범위(ROM)가 증가하며,
      • 통증 없이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지게 됩니다.

      특히 어깨가 굳은 환자(오십견), 무릎 굽힘이 안 되는 수술 후 환자, 또는 고관절이 뻣뻣한 경우에 극초단파 후 관절 가동운동(PROM 또는 AAROM)을 함께 적용하면 훨씬 더 부드럽고 안전하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즉, 열로 인한 조직 유연성 향상은 단순한 온열 효과 그 이상의 치료 효과를 만들어냅니다.

       

      신경 전도 속도 조절: 통증 회로를 조용히 낮추는 효과

      극초단파 치료는 통증 자체를 없애기보다는, 통증을 뇌로 전달하는 과정을 조절합니다.
      이를 이해하려면 우리 몸의 통증 전달 경로를 잠깐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통증을 느끼는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손상된 조직 → 통각수용기 → 감각신경 → 척수 → 뇌

      극초단파는 이 중 감각신경과 척수에서 통증 신호가 전달되는 속도를 조절합니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반응이 발생합니다.

      • 열로 인해 감각신경의 활동전위(자극 전달 신호)의 속도가 느려지며,
      • 자극 역치가 높아져서, 똑같은 통증 자극이라도 뇌로 전달되는 신호량이 줄어듭니다.

      이 원리는 관문조절이론(Gate Control Theory)과도 연결됩니다.
      이 이론에 따르면, 통증 신호가 척수에서 '차단'되면 뇌는 그 통증을 덜 느낍니다.
      극초단파의 열이 이 ‘게이트’를 살짝 닫아주는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또한 열이 가해지면, 근육의 긴장이 줄어들면서 2차적인 통증 유발 자극도 함께 줄어들게 됩니다.

      환자 입장에서는 별다른 자극도 없는데 통증이 좀 줄었어요라고 느끼게 되며, 실제로는 신경 시스템이 열 자극을 받아 조용히 통증을 억제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간단 요약 정리

      작용 원리 주요 효과 치료 목적 예시
      열전도 작용 혈류 증가, 대사 촉진 만성 통증, 염증 완화
      조직 탄성 증가 근육·인대 유연성 향상 관절 가동성 회복, 구축 예방
      신경 전도 조절 통증 억제, 감각 역치 상승 만성 통증, 과민 반응 완화

       

      실제로 어떤 환자에게 효과적일까요?

      극초단파 치료는 자극이 거의 없기 때문에, 처음에는 “이게 정말 도움이 되나?” 하고 의심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임상에서는 오히려 다른 기기보다 더 적합한 경우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특히 아래와 같은 환자들에게는 극초단파의 ‘무자극·심부 작용’이라는 특성이 큰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운동은 근육이 ‘움직일 수 있는 상태’여야만 효과적으로 이뤄집니다.
      극초단파는 겉으로는 움직임이 없지만, 심부 열을 통해 근육의 긴장을 풀고 조직을 유연하게 만들어, 기능적인 움직임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치료입니다.
      따라서 운동 전, 혹은 재활 운동 중간 단계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만성 근육 긴장이 있는 환자

      장기간 지속된 허리 통증, 목의 뻐근함, 어깨 결림 등은 대부분 근육 깊숙한 층의 긴장과 혈류 장애가 원인입니다.
      이때 전기자극이나 도수치료는 표층 근육에는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속 깊은 근육에는 도달하기 어렵습니다.

      극초단파는 피부 표면을 건드리지 않고, 통증 없이 근육 깊은 곳까지 열을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장시간 굳은 근육을 서서히 이완시키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예:6개월 이상 지속된 요통 환자, 스트레스성 근육통, 가동성 제한을 동반한 등·목 부위 통증

       

      수술 후, 피부가 민감해진 환자

      관절 수술이나 골절 고정술 이후에는 피부가 예민해져서 전기 자극이나 직접적인 압박이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대부분의 기기치료는 사용이 어렵지만 극초단파는 접촉 없이 사용할 수 있어 통증 유발 없이 적용 가능합니다.

      또한 수술 후 조직이 경직되거나 유착이 발생할 수 있는데, 극초단파는 심부열로 조직 유연성을 증가시켜 이러한 문제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예: 무릎 인공관절 수술 후, 고관절 수술 후, 수술 부위 감각 저하 또는 통증 과민 환자

       

      피부 감각이 예민하거나 통각 과민이 있는 환자

      일부 환자는 피부에 약간의 전기자극만 가해져도 심한 불쾌감, 저림, 통증을 호소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전기치료, 초음파 치료 모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극초단파는 피부 감각 수용체를 거의 자극하지 않기 때문에 감각 예민 환자나 통각 과민 환자에게 매우 적합한 비접촉형 치료입니다. 특히, 심리적으로 치료에 불안이 있는 환자에게도 부담 없이 적용할 수 있습니다.

      예: 만성통증증후군(CPS), 섬유근통(Fibromyalgia), 화상 부위 주변 회복 환자

       

      관절 구축이나 움직임 제한이 있는 환자

      장기간 움직이지 못한 관절은 점차 관절낭, 인대, 근막 등이 굳어지면서 움직임 자체가 제한되기 쉽습니다.
      이럴 때 극초단파를 적용하면 조직 내부의 콜라겐 유연성이 증가관절 가동범위가 향상되고, 스트레칭에 대한 저항이 줄어들게 됩니다.

      따라서 극초단파 후 가동범위 운동(PROM), 수동 신장 운동, 슬링 운동 등을 함께 적용하면 통증 없이 관절의 기능 회복을 유도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예: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 무릎 수술 후 굽힘 제한, 엉덩이관절 구축 환자

       

      일반 온열치료 효과가 제한적인 환자

      핫팩이나 적외선치료는 피부에서 따뜻한 느낌은 들지만, 심부조직까지 열이 도달하지 않아 근본적인 조직 변화는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극초단파는 심부열을 생성하여 실제 조직 내 환경을 변화시키기 때문에, 겉만 따뜻해지는 일반 열치료와는 다른 결과를 가져옵니다.

      특히 냉감 민감도가 높거나, 일반 열치료에 반응이 없었던 환자에게 적용하면 치료 반응을 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됩니다.

      예: 핫팩 효과가 없는 만성 요통 환자, 열감 회복이 필요한 순환장애 환자

       

      ☆ 금속 핀이 있는 환자에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극초단파 치료는 열을 발생시키는 장비이기 때문에, 금속성 임플란트(예: 내고정 금속판, 인공관절, 철심 등)가 삽입된 부위에는 직접 적용이 금지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금속은 전자기파를 흡수하면서 과도한 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극초단파는 심부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금속 주변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가열될 위험이 있습니다.
      • 이는 화상이나 조직 손상, 염증 유발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삽입 부위의 통증 증가나 재수술 위험성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전신 금기사항은 아닙니다

      중요한 점은, 금속이 있다고 해서 ‘극초단파를 아예 못 쓰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금속이 삽입된 부위를 피해서 적용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 무릎에 인공관절이 있더라도, 허리나 어깨 부위에는 치료 가능
      • 골절 고정용 핀이 있어도, 반대쪽 또는 인접하지 않은 부위에는 적용 가능

      물론, 금속 삽입 부위와 가까운 부위에 적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적인 판단이 필요하며,
      치료 전 확인 및 의사의 지시 하에 시행해야 합니다.

       

      정리하자면

      극초단파 치료는 겉으로는 아무 자극이 없지만, 실제로는 근육과 관절 깊은 곳에서 조용히 작용하며 치료 효과를 유도하는 장비입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환자에게 효과적입니다.

      • 깊은 근육 이완이 필요한 만성 통증 환자
        (예: 장시간 허리·목·어깨 통증, 스트레스성 근육 긴장)
      • 수술 직후, 피부 자극이 어려운 환자
        (예: 무릎 인공관절, 고관절 수술 후 예민한 상태)
      • 피부 감각이 민감하거나 통각 과민이 있는 환자
        (예: 섬유근통, 만성통증증후군, 감각 예민 환자)
      • 관절 움직임 제한이나 구축이 있는 환자
        (예: 오십견, 슬관절 굴곡 제한, 엉덩이관절 경직)
      • 일반 온열치료로 반응이 없던 경우
        (예: 핫팩 효과 미흡, 냉감 민감도가 높은 환자)

      하지만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금속 핀이나 인공관절 같은 금속성 삽입물이 있는 부위에는 극초단파를 직접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과도한 열 축적으로 인해 조직 손상, 통증, 화상 위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치료 자체가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금속이 삽입된 부위는 피하고, 다른 부위에는 안전하게 적용이 가능하며, 이때는 반드시 전문가의 확인과 판단이 필요합니다.

       

      감각이 없어도, 치료는 조용히 진행 중입니다

      극초단파 치료는 받고 나면 별다른 자극이 없기 때문에, 처음에는 “이게 진짜 효과가 있나?” 하고 의문을 갖기 쉽습니다.
      뜨겁지도 않고, 저릿하지도 않고, 뭔가 작용하고 있다는 느낌조차 없으니 치료가 제대로 되고 있는 건지 불안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 ‘아무 느낌도 없는 시간’ 동안 근육 속 깊은 곳에서는 변화가 조용히 진행되고 있는 중입니다.
      피부에서 느껴지는 감각이 없다는 건, 오히려 자극 없이 안전하게, 더 깊은 곳까지 열이 전달되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자극이 없다고 해서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느낌이 없어도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 “내 몸 안에서는 근육이 조금씩 풀리고,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있을지도 몰라요.”
      • “자극이 없다는 건, 내 몸이 이 치료를 무리 없이 잘 받아들이고 있다는 뜻일 수도 있겠죠.”
      • “당장은 잘 모르겠지만, 몇 시간 뒤 움직임이 편해질 수도 있으니 한 번 지켜봐야겠어요.”

      극초단파는 자극이 느껴지지 않아도, 실제로는 심부 열을 통해 근육 이완, 혈류 증가, 통증 감소 같은 여러 변화를 일으키는 치료입니다.
      무언가를 강하게 느껴야만 치료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조용하게 작용하는 치료’도 있다는 사실을 이번 기회에 기억해두셔도 좋겠습니다.

      몸의 회복은 꼭 큰 자극이나 고통을 동반하지 않아도 가능합니다.
      그 조용한 회복의 과정, 극초단파 치료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극초단파처럼 자극 없는 열치료는 운동 전 근육을 이완시키는 데 특히 효과적입니다.
      실제로 열치료 직후 스트레칭을 적용하면, 유연성과 통증 완화 효과가 훨씬 더 높아진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열치료 후 스트레칭 효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이 글에서 확인해보세요.

      극초단파처럼 조용하게 작용하는 치료도, 운동 기능 회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주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움직임은 치료와 연결될 때 더 빠르고 효율적인 회복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