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moo 님의 블로그

운동학

충격파 치료로 통증은 줄었지만, 움직임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운동학 관점에서 회복을 완성하는 단계별 전략을 소개합니다. 기계 치료 이후 반드시 필요한 운동 루틴을 함께 알아보세요. 통증은 줄었는데, 움직임이 돌아오지 않습니다충격파 치료는 강력합니다. 짧은 시간 안에 굳은 조직을 자극하고, 통증을 일시적으로 줄이는 효과도 상당합니다. 실제로 병원에 오시는 분들도 "선생님, 충격파가 아파도 효과는 확실하네요."라고 말씀하는 분들이 많은데요.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통증이 줄었는데도 움직임은 여전히 뻣뻣하고, 기능이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이럴 때 가장 흔한 원인이 바로 ‘운동이 빠진 충격파 치료’입니다.저도 임상에서 수없이 봐왔습니다. 충격파로 건염, 근막통, 섬유화 조직까지 자극했지만, 운동학..

운동학

착지 후 체중 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관절 충격과 움직임 오류를 분석하고 교정 훈련까지 안내합니다.예전에 환자에게 “선생님, 점프 착지는 잘했는데… 발을 딛고 몇 걸음 뒤에 무릎이 찌릿했어요.” 라는 얘기를 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처음엔 단순한 충격 때문이라 생각했지만, 임상에서 여러 사례를 보다 보면 공통점이 하나 있었습니다.착지 '직후' 체중이 이동하는 방식, 그리고 그 과정에서 관절이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더 큰 변수라는 점입니다.즉, 점프의 끝은 발바닥이 땅에 닿는 순간이 아니라, 체중이 안전하게 전달될 때 비로소 '착지가 완성'되는 것입니다.이번 글에서는 착지 후 관절 충격의 발생 원리, 그리고 이를 예방하는 체중 이동 조절 훈련법을 함께 정리해보겠습니다. 착지 후 ‘관절 충격’은 사라지지 않습니..

운동학

걷기만 해도 무릎이 아프신가요? 발 디딤 충격과 무릎 통증의 연관성, 치료적 걷기 방식까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걷는 건 누구에게나 자연스러운 동작처럼 보이지만, 치료를 하다 보면 걷기만 해도 무릎이 찌릿하다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한 환자는 “처음 몇 걸음은 괜찮은데, 바닥이 단단하면 무릎에 진동이 올라오는 느낌이 들어요”라고 표현했습니다.이런 경우, 단순한 근육통이 아니라 발 디딤 순간의 충격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고 무릎까지 전달되고 있는 상태일 가능성이 큽니다.이번 글에서는 걷기 시 무릎 통증의 원인 중 하나인 충격 흡수 실패를 중심으로, 올바른 보행 패턴과 무릎 보호를 위한 재훈련 방법까지 안내드리겠습니다. 무릎은 충격을 흡수하지 않습니다걷거나 뛸 때 우리 몸은 지면으로부터 상당한 충격(ground..

운동학

운동 전에 움직임부터 점검해야 하는 이유 운동을 하면 건강해질 줄 알았는데, 오히려 어깨나 무릎이 아파지신 적 있나요? 혹은 스쿼트를 할 때 자꾸 허리가 뻐근하거나, 런지를 하면 무릎이 휘청거린다면, 문제는 근력 부족보다 ‘움직임의 질’에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비대칭적인 자세, 한쪽 위주의 사용, 보상 동작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런 패턴이 쌓이면 아무리 좋은 운동을 하더라도 특정 부위에 부담이 집중되고, 결국 부상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런 근본적인 문제를 사전에 점검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FMS 검사(기능적 움직임 검사, Functional Movement Screen)입니다. 단순한 체력 테스트가 아닌, ‘움직임의 오류’를 발견하는 도구로써, 일반인부터 운동선수까지 널리 활..

운동학

최대 심박수 계산 후, 실전 운동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궁금하시다면 이 글에서 구체적인 루틴과 설정법까지 확인해보세요.예전엔 저도 그랬습니다. 운동을 할 땐 그냥 ‘숨차면 잘 되고 있는 거겠지’라고 생각했었죠.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체력이 늘지 않고, 지방도 줄지 않아 의문이 생겼습니다.그때 알게 된 게 바로 ‘심박수 기준 운동 설정’이었습니다.운동의 강도는 단순한 느낌이 아니라 수치로 조절 가능하고, 그 수치가 효과를 좌우합니다.이번 글에서는 최대 심박수 계산법부터 운동 목표에 맞는 심박수 영역 설정, 그리고 실전 루틴에서 어떻게 활용하는지까지 단계별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운동 강도를 '감'이 아닌 '데이터'로 설정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그것은 바로 심박수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심박수는 운동 강..

운동학

일을 하다 보면 자주 듣는 질문이 있습니다. "근육이 약해서 점프가 안 되는 걸까요?" 그런데 더 정확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지면반력(Ground Reaction Force, GRF), 즉 땅을 얼마나 잘 밀어내고, 그 힘을 전신에 전달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예전엔 저도 데드리프트 자세만 신경 썼지, 발바닥이 땅을 어떻게 밀고 있는지 생각해 본 적이 없었어요. 그런데 한 환자의 스쿼트 착지를 보면서 '아, 이건 관절이나 근육 문제가 아니라 지면을 잘 활용하지 못해서 그렇구나' 라는 깨달음이 왔습니다. 오늘은 단순한 물리 개념을 넘어, 운동 수행 능력을 바꾸는 '지면반력'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지면반력이란 무엇인가요?운동을 할 때 우리는 단순히 근육만 쓰는 것이 아닙니다. 땅을 디디고 밀어내..

운동학

움직이지 않아도 근육은 ‘계속’ 일하고 있습니다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근육은 끊임없이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운동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 자체가 고강도 근활성 활동입니다.특히 오랜 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을 때, 우리 몸은 균형을 잃지 않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척추와 골반, 어깨를 지탱하는 근육들을 계속 사용합니다.이처럼 ‘움직이지 않기 위해 계속 움직이는’ 근육들이 바로 자세 유지 근육이며,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 동안 **끊임없이 긴장하며 우리 몸을 버티고 있습니다.이번 글에서는 우리가 운동하지 않아도 왜 피로감을 느끼는지, 자세 유지 시 어떤 근육들이 얼마나 활성화되는지, 그리고 이 근육들을 훈련과 연결할 수 있는 실전..

운동학

어깨를 들어올릴 때 통증이 반복되시나요?단순한 근육 문제보다, ‘견갑골과 상완골의 리듬’이 무너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이 글에서는 어깨 통증의 숨겨진 원인을 밝히고, 실제 임상에서 검증된 회복 전략까지 자세히 안내해드립니다. 머리를 말릴 때, 샴푸를 집을 때, 셔츠를 입을 때 평소엔 아무렇지 않던 동작이 불편하게 느껴진다면, 어깨 안쪽의 리듬이 어긋났을 가능성이 높습니다.이때 어깨 통증의 원인은 단순한 염좌나 근육통보다 견갑골과 상완골이 함께 움직이지 못하는 협응 장애, 즉 ‘견갑 상완 리듬(SCAPULOHUMERAL RHYTHM)’의 붕괴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이 글에서는 어깨를 들 때 반복적으로 통증이 발생하는 구조적 원인과 함께, 이 리듬을 회복하기 위한 치료적 운동 접근법을 소개합니다.어깨..

운동학

거울 앞에 서서 양쪽 어깨를 천천히 비교해보세요. 어느 한쪽이 더 올라가 있거나, 더 앞쪽으로 나와 있지는 않나요?환자분들 중에는 “운동은 양쪽 다 했는데 왜 왼쪽 어깨만 아프죠?”라고 질문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하지만 어깨 통증은 운동량보다 ‘사용 습관’과 ‘정렬의 비대칭’에서 더 많이 비롯됩니다.특히 마우스를 주로 쓰는 손, 가방을 메는 방향, 잠자는 자세처럼 일상적 반복 속에서 좌우 근육의 사용량이 점점 벌어지게 됩니다.이번 글에서는 이런 좌우 근육 불균형이 어떻게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지, 그리고 그 불균형을 어떻게 감지하고 회복할 수 있는지 실제 임상 중심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운동을 해도 왜 한쪽 근육만 커질까요?운동을 꾸준히 하는데도, 거울을 보면 한쪽 팔이 더 굵거나, 어깨 높이가 다르게 보이..

운동학

계속 아픈 팔꿈치, 정말 팔꿈치 때문일까요?팔꿈치가 욱신거리거나, 물건을 들 때마다 뻣뻣한 느낌이 든다면 많은 분들이 테니스엘보나 팔꿈치 관절염을 의심합니다.실제로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고, 약을 먹거나 물리치료를 받는 분들도 많습니다.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치료를 받았는데도 통증이 쉽게 사라지지 않거나,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그럴 때는 ‘정말 팔꿈치가 원인일까?’라는 질문을 던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운동학에서는 이럴 때 움직임의 출발점, 특히 손목의 사용 방식을 주목합니다.손목과 팔꿈치는 별개의 부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하나의 근육 줄기로 연결된 구조이기 때문에 손목이 과하게 움직이면 그 장력이 그대로 팔꿈치에 누적될 수 있습니다.이번 글에서는 팔꿈치 통증..